안녕하십니까.
따뜻해지는 날씨에 옷과 함께 제 입술도 얇아지는 듯해 입술필러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이고요, 입술필러 고민을 대략 5년 간 했고 그 기간에 진작할 걸 생각하게 됐습니다.
르에이치의원은 우연히 SNS 인스타그램 광고보다가 너무 제가 좋아하는 입술 모양대로 잘하셔서,
지인이 추천해준 병원 모두 제쳐두고 여기로 갔습니다.
상담진행 방식은 의사선생님께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상담실장님이랑 가격을 설명듣습니다.
일단 의사선생님 포함해서 모두 너무 친절하셨어요.
제가 받은 견적 공유드리면,
입술필러 벨로테로(66만원, 용량 무제한)
턱끝필러 국산(1CC당 22만원, 2CC필요) 44만원 + 자갈턱보톡스 7.7만원
해서 총 117만원이 나왔습니다.
필러로 100만원 넘게 나올 줄 몰라서 당황했는데,,,
고민도 너무 오래했고 여기 선생님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다른데 상담받고 올 체력도 없고 해서 그냥 결정했습니다...!
친구들이 필러 너~~~~~~~~~~무 아프다고해서 긴장을 진짜 많이했는데요,
여기는 마취 2단계 입니다.
먼저 마취크림 바르고 시술 전에 잇몸에 위아래 각 2개씩 총 4개(교정하신 분들이나 사랑니 뺀 분들이 아는 그 잇몸 마취주사) 맞습니다.
마취주사 아래쪽은 진짜 고통 ZeRo 근데 위에는 조금 따끔해요. ㄹㅇ 근데 15초도 안걸립니다.
하여튼 잇몸주사까지 맞으니, 입술필러 시술 받는데 그렇게 안아팠어요.
눈물이 고이긴하지만, 흐르지 않을 정도?
그리고 선생님이 조금조금 넣으시고 만져서 모양 만드시고 다시 조금넣으시고 하면서 엄청 디테일하게 봐주세요.
입술필러도 선생님이 끝난 다음에 모양 보고 좀 더 넣고 싶은데 있는지 여쭤봐주세요.
근데 저는 뭐 욕심은 크지만, 듀~이런 입술은 진짜 싫어서 여기서 더 넣으면 어색할까요? 이런거 물어보면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제 턱끝필러를 맞았는데요,
턱은 마취크림만 발라서 좀 아플 수 있다고 하셔가지고 눈 질끈감고 버텼는데, 그렇게 안아팠습니다.
ㄹㅇ 턱 보톡스보다 안아파요.
그리고 보톡스도 너무 빨리 끝나서 아프진 하지만, 기절할 정도는 아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술 끝나고도 너무 친절하게 잘 챙겨주셨고요.
멍크림이랑 처방전 챙겨주셨어요.
지금 3일차인데, 멍도 많이 안들고 붓기도 많이 빠졌습니다.
진짜진짜 만족스럽고, 확실히 무턱이 턱끝필러하니까 인상이 많이 달라지고 훨씬 갸름해보인다는 소리를 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