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디 반말 맞죠..?
말 잘 못 놓는 성격인데 혹여나 이게 아니라면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읽어주시길…)
21년도 여름에 한걸로 기억.
인스타 광고보고 그냥 1개, 2개 넣는 줄 알았는데…
무슨 이벤트 한다 이런 광고라서 번호 넣었더니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홀린듯 상담 날짜를 잡고 날짜가 되어 갔음…
진짜 홀렸는지 그냥 그 절차가 기억이 안남..
시술같은거 받아본 경험도 없고 주사 바늘도 무서워하는데 피도 무서워하는데 진짜 뭐지 싶음..
당시 좀 충격적인 일을 겪고 있었던터라 상황 판단력이 좀 흐리기도 했음.. 지금이라면 절대 못할거 같음.. 넘 무서움ㅠㅠ.. 후기 같은거 찾아보지도 않고 무슨 시술인지도 모르고 한거임.. 나참ㅋㅋㅋ..
여튼 상담 받으면서 2개만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홀랑 10개 넣게됨;; 진짜 나는 절대 죽어도 사기 안당하고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진짜 눈깜빡 했는데 결제함ㅠㅠ..
너무하다 진짜 내가 많이는 안하고 싶다고 한거 같은데..
하고 나서 이쁘긴 했음. 두달? 정도 만족함.
근데 이게 붓기가 까지면서 실 1줄이 잘못들어간건지 콧등에 실같은 길이 튀어나옴.
손으로 움직여지지도 않고. 병원에 뭐라했더니 무슨 눈에 바르는 아이크림 같은 봉으로 그 부분을 마사지해줌.
효과 없음. 그래서 거기서 공짜로 필러 넣어줬음.
그러고나서 한 1년정도 되니까 겨울에 코가 좀 팽팽? 실이 당겨지는 녹는 느낌이 남. 아프다기보다 코가 뻐근해서 냄새 날때 코 막듯이 손가락 집게로 잡고 읏 뭐지? 하고 나면 괜찮아짐.
실자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연해지긴 했지만…? 아직도 살짝 있기는 함! 뚜렷한 실자국이라기보단 첨에도 연하긴 했는데 엄청 거슬림.. 가만히 있으면 이제는 연한데 아직도 입을 오므리고 인중을 길게 늘리면 뚜렷하게 잘보임!
끝.
아 그리고 필러 맞을때 나중에 코하고 싶어지면 어떡하냐 물어보니 코할때 (실) 제거하고 하면 된다함.
시술 상담때 실장은 분명 민트실이라 녹는다고 말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아 시술할때 코보톡스도 같이 했는데 이거 효과 좋았음! 코벌렁임이 사라졌었음!
아참 그리고 시술 받고 집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갑자기 앞이 새벽1시쯤 티비 틀면 지지직 거리는 화면처럼 안보이고 숨이 안쉬어지는 현상을 태어나서 첨 겪어봄. 아나필락시스 이런건가 싶은데.. 병원 나오고 약국에서 약사고 까진 멀쩡했는데.. 그때 코로나 시기라 내가 갑자기 쓰러지는 시늉(?) 숨을 못쉬듯 헐떡 거리니까 코로난줄 알았는지 앞에 있던 남자가 좀 의심스럽게 쳐다본거 같고 앞에 계신 할머니가 자리 양보해주셨음ㅠㅠ… 왜 그런지 이유 아는 사람 궁금해!! 다른 시술 받을때도 이러면 어떡하지?? 그 이후 턱보톡스 같은거 맞을땐 괜찮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