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소개팅 앞두고 급 땡겨서 상담받으러 갔다가 상담받은 당일 날 하고왔어ㅎㅎ
원래는 비절개로 콕보조개로 하려고 했는데
상담실장님이 내 얼굴 보시더니 콕보조개보다 절개로
긴보조개 추천하시더라구 비용이 조금 생각했던 것 보다 오바되서 고민하는데 비절개로 하면 풀려도 재 시술 불가한데 절개로 했는데 풀리면 재 수술 해주신다고 하셔서
절개로 긴보조개 했엉
원장님이 이거 하고 나면 입꼬리도 좀 올라가는 효과도 있다고 하셔서 그때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 지금 보면 하기 전에는 입꼬리가 쳐진 편이었는데 하고 나니까 확실히 입꼬리 좀 올라갔당ㅎㅎ
수술하고 나서 1주일동안은 볼이 퉁퉁 부어서
진짜 누구 만나기도 싫었다.. 애주가인데 술 마시면
염증 생겨서 보조개 풀리니까 술 먹지 말라고 하셔서
강제 금주.. (난 비흡연자지만 흡연도 하지 말랬음)
절개로 해서 통증도 좀 있었어ㅜㅜ
곧 소개팅이라 어떻게 해서든 붓기빼고 염증 안생기려고
자극적인 음식도 안먹고 호박즙 자주먹고 약 잘 챙겨먹고
입안 소독 수시로 잘 해주니까 다행히 염증은 안생겼어
수술하고 일주일 뒤 쯤에 입안 실밥제거 하고 나니까
붓기 금방 빠지더라..
수술하고 3달 까지는 안웃어도 보조개가 있어서 좀
부자연스러웠는데 지금은 웃을때만 보조개 생겨서
자연스러워ㅎㅎ 흉터도 거의 없고 아직까지 보조개
안풀려서 잘 된 것 같아!
주변 사람들도 하기전에는 말리더니 한거 보니까
보조개 진짜 잘됐다고 자기도 하고싶다고 어디서 했는지
알려달라고 하더라ㅋㅋ
(그리고 수술하고 2주후에 소개팅 했는데 소개팅남이
보조개 진짜 이쁘다고 함.. 그날 사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