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주름많고 입술산 삐뚤어지고 입꼬리도 내려가서 웃으면 광대는 올라가고 입꼬리는 어정쩡하게 올라가는 기괴한 미소를 짓고 다녔음
은은한 스트레스 받다가 입술필러를 알게 되고 무지성 예약하고 바로 맞음
입술에 스트레스 갖고 있으면 한번쯤 경험삼아 맞아보는거 좋은거 같아
난 부작용 딱히 없었어
필러도 필러인데 입꼬리 보톡스도 효과 엄청 봤거든
첫줄에서 기괴하게 웃고 다녔다고 했는데 그거 진짜 많이 개선되고 내가 느낄 정도로 웃을때마다 입꼬리가 시원하게 하늘로 승천함
가벼운 미소만 지어도 필러로 잡아놓은 입꼬리+보톡스 효과 나오니까 예쁘게 생긋 웃어지더라
필러 유지기간은 사바사라 단정짓지는 못하는데
나는 아랫입술 같은 경우에 첫번째 맞은걸로 2년째 살고있고
두번째 필러 맞은 이유는 윗입술은 많이 움직여서 확실이 꺼지는 속도가 빨라서
입술산이 다시 비대칭이 되는 바람에 그거만 맞춘다고 소량 집어넣은거임
국산이라 주변에서 유지력 다 짧다고 했는데 난 만족스럽게 유지중이야
단점 뽑으라면 솔직히 안아프다는거 뻥이고 마취크림 1도 소용없음...
듬뿍 발라놔도 결국 맞을땐 아파
그리고 필러 들어가는 뿌직뿌직 느낌 들어서 소름돋았었음
입술 얇은데 억지로 많이 집어넣으면 속살 하얗게 비치고 혀로 입술 안쪽살 만지면 오돌도돌 만져짐
멍 생김 주변에서 어디 줘터지고 다녔냐고 많이 물어봄...
아 근데 맞고나서 부었을때가 만족스러우면 나중에 붓기 빠지고 실망할수도 있음
그거 생각해서 의사한테 붓기 빠졌을때 이런 모양이 되면 좋겠어요 하고 원하는 입술모양 확실하게 얘기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