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이라서 7년 전에 턱필러 0.5씨씨 맞고 잊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 필러가 다 흡수된건지 다시 무턱이 보여서 2년 전에 또 0.5씨씨 맞았어
턱필러 말고도 코필러, 입술필러도 맞았는데 딱히 부작용은 없었어 다만 너무 빨리 사라진다는 점..? 보통 필러가 퍼진다고 하잖아 근데 나는 퍼지는게 아니라 그냥 없어진 것 같아. 입술은 일주일 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코는 다시 코 끝이 내려왔어ㅜㅜ 이게 퍼진건지 흡수된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강박증이 있어서 매일 정면사진 찍는데 퍼지진 않은 것 같아 흡수된건가? 만져도 필러가 안느껴져
근데 턱은 두 번 맞아서 그런지 아직 남아있었어 앞 턱을 만져보면 뭔가 층층이 쌓인게 느껴졌어
암튼 잘 지내다가 감기 걸린 적이 있는데 갑자기 턱이 아픈거야 조금 붓고 만지면 더 아파서 아 필러 부작용이구나 싶었어 그래서 필러 녹이는 주사 맞았고 당일에는 조금 부었다가 5시간 지나니까 녹는게 바로 보였어 턱이 점점 짧아지더라고 근데 더 짧아지지 않고 거기서 끝이야
지금은 녹인지 2달 지났는데 옆에서 보면 다시 무턱이야 그런데 다 녹지는 않은 것 같아 필러가 만져져 그리고 예전 턱 길이만큼 짧아지진 않았어
녹이는 주사를 몇차례 더 맞으면 다 녹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필러 녹이면서 쁘띠시술이라 해도 만만하게 볼 건 절대 아니구나, 예전의 턱으로 돌아가기는 힘들겠구나 느꼈어
그래도 난 또 코필러 맞을 생각 중이야ㅜㅜ 코 끝이 예전처럼 내려오고 뭉툭한게 너무 신경쓰이고 한번 맞으니까 계속 맞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