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겨울 보톡스 한 병에 90만원 할 때 부터 보톡스 사각턱 시술을 받았습니다.
신촌의 피부과에서 받았는데 첫 시술이라 19년짜리 그뉵이 작아지니 드라마틱 했고 그 이후 턱 보톡스 가격이 60만원 부터 30만원 3만원이 될 때 까지 15년 동안 여러 병원에서 사각턱과 미간 주름 예방차원의 보톡스를 맞아와서 이 병원 저병원의 보톡스 방법이나 바이알 주사부위등은 다 꿰뚫었어요.
그러다 최근 명동의 ㅇㅋㄹㄴ 에서의 황당 시술에 조금 당황스러워 글을 올려봅니다.
피부과시술을 받으러 다니던 중에 알게된 병원인데 병원을 많이 알아보거나 따지는 편은 아녀서 파부관리 받다가 시술을 받았습니다. 여긴 쁘띠성형 전문 병원입니다.
제 경험항 저는 미간 보톡스를 맞으면 눈썹이 치켜떠지는 근육이라 그동안 시술했던 병원은 근육움직임만 보고도 그런걸 다 함께 교정했어요. 이번에 병원에선 말씀드려도 안해주시고 굳이 의사선생님 고집대로 눈썹을 안놔주시더니 혹시 부작용생기면 리터치 해주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역시나 눈썹이 올라갔음. 굳이 발품을 팔아 또 리터치 받으러 가서 눈썹쪽에 놔주시는데도 자기 방법은 틀리지 않았으나 너의 눈이 특이하다 블러블러....
그러나 사각턱 보톡스 때가 되서 온김에 한번 더 맞아야지 생각해서 (저는 시간을 더 아깝게 생각함. 일단 병원 가면 온김에 다 하는 스탈 ) 돈 내고 사각턱 까지 맞았는데 이번에도 의사선생님께서는 농담만 하시고 그 흔한 사각톡 보톡스를 이렇게 엉망으로 놓는곳이 처음..... 독일산 권해서 비싼걸로 한것도 그냥 그러려니 햇눈데 그동안의 턱 보톡스는 전반적으로 부피가 줄었으나 아번 보톡스는 턱 아주 끝부분만 줄어서 윗볼 부분이 다람줘 처럼 튀어나와있어요 ㅎㅎ
경험상 이 흔한 시술을 이렇게 까지 못하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굳이 두세번 오고가게 하는것도 ... 리터치를 받을때 제가 무슨 어마어마한 특권을 받는거 처럼 구는것도 ..맘이 안들어서 시술 전문 병원이라 해도 중국분들 위주로 하는 명동이나 강남역은 좀 걸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올려봅니다.
광고 안해도 아주머니들 많이 찾으시는 동네의 터줏대감 피부과가 더 잘하는거 같아요. 입소문은 무서운거니까요 ! 관광객 전문 병원 시러요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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