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붉은 실 얽혀도, 절대로 끊기지 않으니 가문의 '서녀'로 태어나 많은 설움을 겪은 '나십일랑'. 뜻하지 않게 상처(喪妻)한 대장군, 영평후 '서령의'의 '정실부인'으로 서씨 가문에 입성하게 되고 남편의 사랑을 얻기 위해 경쟁하거나 그의 영광을 함께 누리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신의 '본분'을 다하기로 다짐하는데.
담송운이 나오는 드라마는 믿고 본다. 처음에는 남주가 나이가 많아서 케미가 맞을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잘맞고 남주 연기 너무 잘하고 둘이 너무 달달하고 시간 가는지 모르고 볼 수 있었다. 다만 초반에 비해 뒤에가 조금 덜 재밌긴했다. 이는 개인적인 생각이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