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으로 빛나는 파리의 밤, 세느 강을 지나는 남자들이 '인어'의 노래에 홀리고 있다는 정체 모를 소문이 들려온다.
"나는 심장이 터져버렸어요."
자신에게 심장이 없다고 믿어 온 남자 '가스파르'는 세상에 남은 마지막 인어 '룰라'를 만난다.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는 모두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기뻐요."
사랑이 시작되는 도시 파리, 사랑하면 안되는 운명으로 만난 '인간'과 '인어'의 꿈같은 로맨스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