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와 두 남자가 무인도에 살고 있다. 그들은 신흥 종교로 보이는 ‘스마일리 라이프 컬트(Smiley Life cult)’ 소속으로, 이메일로 전송된 규율을 따르며 살고 있다. 또한 죽지 않을 만큼만 오는 적은 보급품과 자급자족한 먹을거리로 살아가고 있는데, 이것을 모두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세상을 정화하고, ‘안전한 천국’’으로 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갑자기 외지의 침략자들이 들이닥친 후, 조금씩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망에 대한 망상과 갈망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그들의 관계에 결정적인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