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야, 내가 저지른 일은 알고 있지? 다른 건 인정하지만, 마지막 살인만큼은 내가 한 짓이 아니야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지 않겠나?” 평범한 빵집 주인으로 지내며 7년에 걸쳐 24건의 살인을 저지른 흉악한 연쇄살인범 ‘야마토’. 10대 후반의 소년소녀를 감금, 학대,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오랜만이에요, 아저씨 그런데 경찰도 알아내지 못한 사건을 왜 제게 부탁하시는 건가요?” 우등생으로 모든 이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라다 삼류대학 법학과에 진학 후 아웃사이더로 하루하루를 살던 ‘마사야’. 다정했던 이웃 ‘야마토’로부터 진짜 범인을 찾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달라는 편지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