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 이들은 어딜 가든 고운 빛깔의 커플 한복을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노부부이다. 봄에는 꽃을 꺾어 서로의 머리에 꽂아주고, 여름엔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가을엔 낙엽을 던지며 장난을 치고, 겨울에는 눈싸움을 하는 매일이 신혼 같은 백발의 노부부. 장성한 자녀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귀여워하던 강아지 ‘꼬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꼬마를 묻고 함께 집으로 돌아온 이후부터 할아버지의 기력은 점점 약해져 가는데… 비가 내리는 마당, 점점 더 잦아지는 할아버지의 기침소리를 듣던 할머니는 친구를 잃고 홀로 남은 강아지를 바라보며 머지 않아 다가올 또 다른 이별을 준비한다.
폭싹 속았수다 이전에 극악의 T였던 내가 눈물 콧물 다 쏟으며 울고 웃었던 이야기.
나도 나중에 늙으면 꼭 저런 사랑을 하리라 다짐하게 됐던 이야기.
특별하지만 평범했고 그래서 더 특별한 사랑 이야기.
암****
별점 평가
5.0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만큼 히트친 건 이게 거의 전무후무하지 않나? 게다가 어떤 위인이나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고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거라 더 특별했음
밍****
별점 평가
5.0
너무 슬픔 나 다큐멘터리 형식 영화 지루해서 못보는데 끝까지다봤어
나이가 드셔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변치않는 순수한 사랑과 애정어린 모습에 미소 지으면서봤어 너무 행복해보여서
나도 나중에 저런 배우자와 함께 늙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마지막 후반부에서는
정말 슬퍼서 눈물흘리면서 봤어 ㅜㅜ 꼭버세요
히****
별점 평가
4.0
정말 슬퍼요 ㅠㅠ 처음봤을 때 정말 펑펑 울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다큐멘터리 형식이어서 더 슬펐던 거 같아요 ㅠㅠ 잔잔한 다큐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