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는 매일 반복되지만 충만한 일상을 살아간다. 오늘도 그는 카세트 테이프로 올드 팝을 듣고, 필름 카메라로 나무 사이에 비치는 햇살을 찍고, 자전거를 타고 단골 식당에 가서 술 한잔을 마시고, 헌책방에서 산 소설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이가 소원한 조카가 찾아오면서 그의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
무료하고 권태로운 일상에서 삶의 활기와 의미를 되찾아준 작품. 눈부시고도 유약한 주인공의 삶을 보면서 나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이 대한 걱정을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담백함으로 바꾸었다. 그가 인생을 대하는 방식이 너무도 사람 냄새가 났기에 찬란하고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싶은 영화이다. 야쿠쇼 코지의 연기는 이루말할 수 없이 영화에 잘 녹아들었으므로 오늘, 이 시간에도 삶의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느라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낭****
별점 평가
4.0
매일 반복되는 것 같은 하루, 매일 특별하지 않은 하루, 매일 똑같지 않은 하루
그렇지만 그 하루 하루는 매일이 다르고 매 순간이 다르고 나무에 비친 햇빛조차 다르다.
i****
별점 평가
5.0
간만에 찾은 명작이었음. 행복은 멀리있지 않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듯. 대사도 얼마 없는데 러닝타임 내내 지루하지 않게 넘 재미있게 잘 봤고 본 후로도 기분 좋은 여운이 남는 영화
흠****
별점 평가
5.0
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음. 대사가 많지 않지만 오히려 침묵 속에서 자연스러운 배경에서 나오는 소리가 더 많은 울림을 줌. 특히 요즘 같이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느껴보면 좋겠음
궁****
별점 평가
5.0
최고였어요! 일상을 이렇게 촘촘히, 깊이 살아갈 수 있으면 어떤 기분일까, 살아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게임 유튜브보다 더한 즐거움은 일상에 있단 걸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