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 간 패션 PR 전문가 에디나 몬순(제니퍼 손더스)은 런던에서 온갖 파티를 찾아다니며 호화로운 삶을 즐기지만 세상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자서전 출판 계약마저 무산돼 좌절해있던 에디나는 단짝 친구인 패션 잡지 편집자 팻시 스톤(조안나 럼리)가 기획하는 파티에 케이트 모스가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것을 기회 삼아 다시 유명세를 얻겠다고 그녀를 만나러 파티에 간다. 파티 당일 케이트 모스를 두고 업계 라이벌과 에디나가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케이트 모스가 템스강에 빠져 실종되고 만다. 케이트 모스의 살인자로 몰린 에디나와 실직자가 된 팻시는 런던에서의 생활이 불가능해져 함께 프랑스 남부로 향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