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헌터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맹파는 활달한 성격의 유명한 사립 탐정이다. 파트너였던 중천이 죽자, 그의 여동생인 외이향이 맹파의 조수로 항상 곁에 있으면서 그를 도와준다. 외이향은 맹파를 좋아하지만 그가 예쁜 여자만 보면 사죽을 못쓰는 바람둥이라 늘 속상하다. 어느날 그에게 한 일본 백만장자로부터, 가출하여 홍콩으로 간 딸 챙지를 찾아 데려오라고 부탁을 받는다. 맹파는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있는 챙지를 발견하고 그녀를 뒤쫓는다. 챙지는 유람선에 오르고, 맹파도 짐 속에 숨어들어 간신히 승선한다. 한편, 외이향도 자기의 사촌 오빠와 함께 전부터 타고 싶었던 배에 오르고,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