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포스 출신의 FBI 비밀요원 프랭크 캐슬은 사랑스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던 중, 처치한 범인이 거대 기업 총수인 하워드 세인트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격노한 하워드는 무자비한 방법으로 프랭크의 가족들을 모두 몰살한다. 프랭크는 가까스로 살아남지만 가족들이 죽어가는 처참한 기억은 잊지 못한다. 5년이 지나도록 돈과 권력을 방패로 삼은 하워드를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프랭크는 스스로 퍼니셔가 되어 세인트 그룹과 하워드 패밀리를 붕괴시킬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