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동생 소피의 갑작스러운 자살에 혼란스러운 매건은 동생을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매년 하지 때마다 묵었던 호수 별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죽은자와 산자의 경계가 무너지는 하지가 다가오면서 알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고, 매건은 동생 소피의 영혼이 자신의 곁에 맴돌고 있음을 느낀다. 자신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한다는 것을 직감한 매건은 동생의 영혼을 깨우기 위해 죽은자의 영혼을 부르는 하지의식을 치른다. 하지만, 하지의식 후, 매건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저주의 기운이 더욱 강해짐을 느끼게 되고, 소피가 아닌 또 다른 영혼의 저주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