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건축가 빈센트. 그는 가정보다 일에 대한 애착심이 더 강한 사업 파트너인 샐리에 대해 16년 동안 성적 불만을 품어왔다. 그러다가 그는 어느 날 경매장에서 잡지사 기자인 올리비아를 만나 열애에 빠진다. 올리비아와 동거하면서 미래를 약속하지만 16년이란 결혼 생활과 딸 미건에 대한 미련 때문에 이혼하지도 못하고 새 출발도 하지 못하는 빈센트는 올리비아와 집을 짓고 살자는 계획을 미뤄가면서 추억을 회상하며 더욱 방황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