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만취한 운전자 잭은 한 젊은 남성을 차로 친다. 편의점에서는 더피가 여자친구에게 줄 돈을 마련하기 위해 권총 강도를 벌이고 있다. 같은 시각 공동묘지, 딸을 과잉보호하는 아버지 프랭크는 딸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를 은폐하고자 한다. 인근에 있던 세 명의 십 대들은 따분함을 견디다 못해 밴을 몰고 거리를 폭주한다. 그러나 이들은 밤이 끝나기도 전에 이러한 무모한 장난이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셰리는 교묘한 속임수를 써서 남자친구에게 살인죄의 누명을 씌우려 한다. 밤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서로 무관하게만 보이는 이 모든 사건들로 인해 결국 두 건의 사망 사건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