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클리블랜드 출신의 윌리엄 블레이크는 취직 통지서를 받고 서부 머신 타운으로 향하지만, 그의 일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차지한 뒤다. 취직은커녕 되돌아갈 차비도 없어 거리를 배회하던 블레이크는 우연히 꽃 파는 여자를 만나 그녀의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지만, 갑자기 그녀의 옛 연인이 침실로 들이닥치면서 당황한 블레이크는 총격전 끝에 그를 사살하고 만다. 순식간에 살인자로 몰린 블레이크는 자신도 가슴에 총상을 입은 채 황급히 마을 밖으로 도망치지만, 숲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