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 폭스와 케슬린 켈리는 둘 다 뉴욕의 거리와 정취를 사랑하며 뉴욕에 살고 있는 뉴요커.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살면서 자바스 슈퍼에서 장을 보고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같은 하늘을 보며 생활을 한다. 죠와 케슬린은 서로를 모르지만 이들을 이어주는 건 인터넷 메일. 케슬린은 자신의 생일에 우연히 채팅룸에 들어가서 죠를 만나게 되고 둘은 문학을, 자신이 얼마나 뉴욕을 사랑하는지 이야기하면서 죠는 NY152, 케슬린은 Shop-girl이라는 ID로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친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