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교수 콜만 실크는 강의 도중 사용한 말 한마디로 인종차별의 논란에 휩싸인다. 저명한 지식인이자 존경받는 학자였던 콜만은 따가운 비난을 받게 되고, 학교 측은 그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다. 설상가상으로 사랑하는 아내마저 심장마비로 죽자 콜만은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든다. 실의에 빠져 지내던 콜만은 어느 날 젊고 아름다운 여인 퍼니아를 우연히 만난다. 그녀의 신비한 매력에 빠진 콜만은 강한 애욕에 사로잡혀 위태로운 관계를 지속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