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사회이자 최고의 인류 문명을 구현한 도시라 일컬어지는 브레그나에도 어두운 그늘이 존재한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하나둘씩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런 정부를 묵인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브레그나에 감춰진 음모와 모순에 저항하는 자들도 늘어난다. 모니칸이라 불리는 이 저항군은 계속 세력을 키워 어느덧 정부에 대항할 힘을 갖추고, 마침내 굿차일드 정권을 와해시킬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