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를 위해 살아남아야 한다! 형이 남긴 빚을 갚기 위해 야쿠자들의 인간 샌드백이 된 남자. 목숨보다 더 아끼는 영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지켜야 하는 목숨! 슈지는 진정한 예술영화를 꿈꾸지만 본인의 작품 하나 성공시키지 못한 채, 불법으로 상영회를 여는 게 생활의 전부이다. 어느 날 자신의 영화 제작비 때문에 야쿠자에게 돈을 빌리고 결국 죽음에 이른 형의 소식을 듣게 된다. 그는 형이 남기고 간 빚 1,254만 엔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그래서 인간 샌드백이 되어 어마어마한 빚을 갚아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