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타로 한 장이 꽂힌 채 잔인하게 살해당한 시체가 발견된다. 피해자는 강간 살해 용의자로 지명되었지만, 법정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막강한 재력가의 아들. 곧이어 살해 장면은 살인범이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되기에 이른다. 현실의 법으로 제제가 불가능한 사회의 쓰레기들을 자신의 법으로 처단하겠다는 연쇄살인범은 자신의 정당성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살인은 계속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남긴다. 이 문제의 홈페이지는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이 지능적인 연쇄살인범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경찰은 자구책으로 봉 형사, 하 형사가 소속된 강력반과 표 형사, 강 형사의 특수부를 중심으로 특별수사반을 구성, 수장으로는 노련한 형사 김 반장을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