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마을 삼매리에 어느 날, 참혹하게 찢긴 시체가 발견되면서 마을 사람들은 순식간에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다. 손녀를 잃은 전직 포수 천일만은 이 모든 것이 변종 식인 멧돼지 차우의 짓임을 확신한다. 한편 서울에서 좌천되어 가족과 함께 삼매리에 내려온 다혈질 김순경의 노모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차우에 의한 짓임을 예감한 김순경은 천일만이 결성한 추격대에 합류하게 된다. 마침내 동물 생태 연구가 변수련, 전문 사냥꾼 백 포수와 수사를 담당한 신 형사가 가세한 5인의 추격대가 식인 멧돼지 차우를 잡기 위해 산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