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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찾아삼만리

크레이지 뷰티풀
Crazy/Beautiful · 2001
평점 5.0 · 1건
니콜은 아무렇게나 자른 머리, 단정치 못한 옷차림, 술에 취한 듯한 말투, 학교 수업엔 관심도 없는 흔히 말하는 문제아다. 비버리힐즈의 우아한 저택, 주의원인 아버지가 있는데 니콜은 왜 문제아일까? 어렸을 적 보게 된 엄마의 자살로 큰 충격을 받은 이후 그 상처는 치유되지 못한 채 혼자만의 세계로 빠져든 니콜. 미쳐버릴 것 같은 외로움에 그녀의 방황은 끝을 찾지 못하는데. 우수한 학업 성적, 검소하지만 단정한 차림, 풋볼 그라운드 위에서의 성실한 플레이 카를로스는 싱그러운 미소만큼이나 아름다운 청년이다. LA 외곽의 빈민촌에서, 보다 좋은 학교에 다니겠다는 일념으로 2시간씩 버스를 타고 부촌의 학교에 등교한다. 아메리칸 멕시칸 1세인 카를로스가 공들여 쌓아 가는 하루하루는 그의 집안이 미국 주류사회로 다가가는 징검다리와도 같다.
분류
영화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관람가
15세이상
출시년월일
2001-12-08
러닝타임
95 분
감독
출연진
커스틴 던스트
(니콜 오클리)
제이 허난데즈
(카를로스 누네즈)
U+모바일
이미지 3
크레이지 뷰티풀 스틸컷
크레이지 뷰티풀 스틸컷
크레이지 뷰티풀 스틸컷
삼****
별점 평가
5.0
딱 2000년대 초반 청춘 영화의 감성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보는 내내 이상하게 아련해졌다. 단순히 ‘나쁜 여자 + 착한 남자’ 공식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캐릭터들이 입체적이고 진심이 느껴졌다. 커스틴 던스트가 연기한 니콜은 방황하고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공감도 갔다. 제이 역의 제이 에르난데즈는 진중한 눈빛이 인상적이었고,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배경에서 살아왔지만 점점 진짜 감정으로 가까워지는 과정이 서툴지만 진심이라 더 와닿았다.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자존감, 가정 문제, 인종과 계급 같은 요소도 은근하게 담겨 있어서 생각보다 깊이가 있었음. 잔잔한데 묘하게 감정이 계속 따라가는 영화였다. 조용히 여운을 남기는 청춘 영화 한 편 찾는다면 추천할 만하다.
평가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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