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남자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 아름다운 화집 속에 숨겨진 달콤한 고백.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배두나X김남진 주연의 로맨틱 추리 연애! 할인매장의 성실한 여직원이자 나름대로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 현채는 소개팅마다 번번이 퇴짜를 맞는다. 상황 파악이 느리며 여자답지 않은 과다한 털털함이 문제였다. 그러나 현채는 언젠가 자신에게도 진정한 사랑이 찾아올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도서관에서 빌린 화집 속에 사랑의 메모가 남겨져 있는 것이다. 고백은 다음 책으로 이어지고 현채는 이 근사한 프러포즈의 왕자님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