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불량 선생, 시골로 발령 나다! 오지로 낙향한 선생 김봉두 '차승원'. 촌지만 쫓던 그에게 온 특별한 사건. 유쾌한 시골마을의 따뜻한 감동 코미디! 서울의 잘나가는 초등학교 선생인 김봉두는 아이들보다 한술 더 떠, 지각을 밥 먹듯이 하고, 교장선생에게 매일매일 혼나는 이른바 문제 선생이다. 교재 연구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고, 학부모들의 각종 돈 봉투를 적극 권장, 장려하던 어느 날, 김봉두는 봉투 사건으로 인해 오지의 시골 분교로 발령된다. 시골 분교의 전교생은 겨우 5명이며, 돈 봉투는 커녕 각종 채소, 김치, 과일 등을 나누어 주는 순진한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그에게 불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