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0대 초, 청나라 황제는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반란의 싹을 자르기 위해 전국에 금무령을 선포하고 현상금을 내건다. 명나라 장군이었던 풍화연성은 이 법을 재산 축적의 기회로 삼고 살생부를 만들어 나간다. 중국 북서부지역 전체를 장악한 풍화연성은 무장마을을 최종 목표로 삼는다. 한편, 무술의 고수 부청주는 풍화연성의 야만적 행위를 중지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무장마을을 구하기로 한다. 부청주는 이 마을 출신인 무원영과 한지방을 설득하여 검술 대가 회명을 찾아 천산으로 떠난다. 전후 사정을 들은 회명은 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수제자 초소남, 양운총, 목랑, 신용자를 함께 보낸다. 이로써 뭉치게 된 7명의 영웅은 '칠검'으로 불리게 된다. 칠검은 천산의 신비한 힘을 머금은 7개의 검을 무기로 폭풍 같은 대전쟁의 소용돌이에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