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혼돈의 춘추전국시대. 천하 통일을 눈앞에 둔 조나라 대륙의 10만 대군은 마지막 길목에서 조그만 양성함락을 눈앞에 두었다. 단신으로 양성을 돕겠다고 온 혁리는 양성의 모든 이에게 비웃음을 사지만 한발의 화살 공격으로 조나라의 기를 꺾으며, 그 후 전략적인 방어 전술로 조나라의 공격을 기적처럼 막아낸다. 혁리의 방어로 무고하게 희생된 부하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조나라의 10만 대군을 이끌고 양성을 기습한 항엄중. 필살의 공격으로 양성은 초토화되지만 항엄중의 목적은 혁리를 이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