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 반항적인 뉴욕 소녀 베로니카 로니 밀러. 그녀는 3년 전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빠가 조지아 주로 떠난 후, 아빠와는 연락을 하지 않는다. 또 그녀는 줄리어드 음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아빠를 닮아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자신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줄리어드 음대에도 진학하기를 거부한다. 로니와 아빠와의 관계에 변화를 주기 위해, 엄마는 로니와 로니의 남동생 조나를 여름방학 동안 아빠에게 보낸다. 아빠는 현재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조지아주의 작은 해변 마을 티비 아일랜드에서 교회의 스태인 글래스 창 작업을 하면서 조용히 살고 있다. 이 조용한 마을에 도착한 로니는 처음에는 아빠를 포함한 마을 사람 모두에게 적대감을 보이지만 이내 마을의 인기 있는 소년 윌 블레이크리와 사랑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