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남매를 둔 평범한 가장이자 뉴욕 도시를 순찰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뉴욕, 뉴저지의 항만경찰청 경사 존 맥라글린. 그날도 그는 뉴욕 중심가의 순찰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하늘로 거대한 비행기의 그림자가 지나가는 순간, 굉음과 함께 다급히 세계 무역센터로 출동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피와 먼지로 범벅이 되어 실려 나오는 사람들과 여기저기 파편에 맞아 신음하는 사람들, 그리고 높은 건물에서 떨어지는 사람들. 마치 생지옥과도 같은 그곳은 항공기 두 대에 의해 세계 무역센터가 붕괴하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진 곳이었다. 일촉즉발의 위기상황. 다급한 지원요청에 의해 존 맥라글린 경사를 비롯한 4명의 대원은 사고가 난 건물로 들어가지만, 순식간에 건물은 무너져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