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 이혼남 마이클 클레이튼은 가끔 아들을 만나는 게 낙이다. 변호사이지만 변호사가 아닌 그의 일은 현장을 조작해 사건을 은폐하고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사람들은 그를 변호사가 아닌 해결사라 부른다. 뉴욕 최고의 법률 회사 KBL에 소속된 마이클 클레이튼은 합법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사건들을 전담하는 전문 해결사로 떳떳하지 않은 분야에서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신세다. 알코올중독자인 동생 덕에 일주일 안에 8만 불을 갚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동료 변호사인 아서 에든스가 세계적 기업 U/노스 소송 재판이 벌어지고 있는 법정에서 옷을 벗고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발생한다. 회사에 치명적인 손해를 끼칠 수 있는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해 뒤처리 전문 마이클 클레이튼이 긴급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