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 모든 것을 잃었다! 괴한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뒤 스스로 총을 들고 복수를 감행하는 한 여자의 마지막 선택. 할리우드의 지성파 여배우 '조디 포스터'가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 뉴욕의 라디오 진행자 에리카 베인은 약혼자와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지만 산책길에서 만난 갱들 때문에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고 만다. 약혼자는 죽임을 당하고 에리카는 깊은 상처를 입게 된 것이다. 지난 행복을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인정한 에리카는 뜨거운 분노를 품고 범인을 찾아 밤마다 거리를 배회한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총구를 겨누며 악을 심판하는 심판자가 된다. 정체를 감춘 그녀의 심판은 언론의 주목을 받고 뉴욕 경찰은 범인을 수사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그리고 냉철한 수사관이 에리카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