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꾼 뚱땅과 잔대가리 지존 난봉은 돈이 되는 것이라면 뭐든 훔치는 2인조 전문털이범이다. 그러나 도박과 여자에게 벌어놓은 돈을 모두 탕진해버리고 빚쟁이에게 쫓기게 되자 얼떨결에 거물급 갱단의 BB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아기를 훔쳐 오는 데 가뿐히 성공했지만, 그들은 협상의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한순간에 유괴범에서 유모로 변신하게 된다. 하지만 유괴를 의뢰한 악명 높은 갱단의 진짜 목적이 아기의 목숨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본분을 망각한 채 인질 보호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