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은 찡긋찡긋 주문 하나면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 내는 최고의 요술쟁이. 하지만 뭐든 너무 쉽게 이뤄지는 마법과 주문에 싫증을 느끼고 평범한 사람과의 사랑을 찾아 과감히 마법계를 떠난다. 출연작이 모두 망하면서 한물간 배우 잭은 본인이 성공하기 위해 완전 신인인 이자벨을 마녀 역할로 캐스팅하지만, 그녀가 진짜 마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잭의 흑심을 알게 된 이자벨은 생애 최고의 마법으로 복수를 준비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