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엘라는 어렸을 때 만난 요정 루신다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모든 명령에 복종하게 되는 마법에 걸렸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얼마 후 아버지는 재혼을 하시고, 엘라에게는 하티와 올리브라는 의복 자매가 생긴다. 대부분의 의복 자매가 그렇듯 이들도 엘라를 마땅찮게 여긴다. 그러던 중 하티는 엘라가 무슨 명령이든지 복종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하티의 장난으로 가장 소중한 친구까지 잃게 된 엘라는 자신에게 내려진 저주이자 축복을 되돌리기 위해 베니라는 책을 들고 요정 루신다를 찾아 나선다. 그 길에 변호사가 되고 싶은 엘프와 챠르 왕자를 만나 동행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