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년이 죽었다.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소년의 아버지(조성하)는 아들의 갑작스런 공백에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함에, 아들 기태(이제훈)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한다. 아들의 책상 서랍 안,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던 사진 속에는 동윤(서준영)과 희준(박정민)이 있다. 하지만 학교를 찾아가 겨우 알아낸 사실은 한 아이는 전학을 갔고 한 아이는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았다는 것. 뭔가 이상하다. 그러던 중, 간신히 찾아낸 희준은 ‘기태와 제일 친했던 것은 동윤’이라고 말하며 자세한 대답을 회피한다. 결국 아버지의 부탁으로 동윤을 찾아나선 희준. 하지만, 학교를 자퇴하고 떠나버린 친구는 어디에도 없다. 천진하고 순수했던 그 시절, 미성숙한 소통의 오해가 불러 일으킨 비극적 파국. 독단적 우정이 가져온 폭력과 그 상처의 전염은 우리를 아프고 충격적인 결말로 이끌어간다. 서로가 전부였던 이 세 친구들 사이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자꾸 맴돌게 되는 질문.대사없이도 배우들의 눈빛과 연출로 세밀하게 표현된 그들의 내면...종잡을수없고 위태로운 모습이 안타깝기도 한데 왜 그렇게까지 엇나가야 했는지
잔****
별점 평가
5.0
소년의 치기 어린 남성성과 그 이면에 자리 잡은 존재론적 위태로움....남고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사실적인 묘사들은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얼음장처럼 차갑다!!장편영화 데뷔작부터 단연 돋보이는 이재훈의 연기
w****
별점 평가
4.0
자칫했다가는 무난한 사회고발물같은 분위기의 영화가 되어버렸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인물들의 감정선 묘사를 정말 섬세히 해놔서 좀 더 드라마같은 느낌으로 몰입하며 볼 수 있었음 폭력이 나오는 장면들이 꽤 많은데 다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집단 폭행을 연상케 하는... 진짜 현실적인 장면들이라 보기가 좀 불편했음... 작품성 자체는 정말 괜찮음
굿****
별점 평가
3.0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한 영화는 절대 아님. 불편한 부분도 있고 남자들 사이의 묘한 심정적인 기싸움이 나에게는 너무 긴장되게 느껴졌다. 누구의 편도 들기 어려웠다.
노****
별점 평가
4.0
신인시절 박정민과 이제훈을 만날 수 있다. 다들 살벌하게 연기를 잘하고 학생들의 심리적인 부분을 잘 나타낸 것 같다 영화가 조금 어두운 분위기라서 호불호 있을듯
궁****
별점 평가
5.0
되게 기억에 남는 인상깊은 영화였다. 등장인물들이 겉으로 보기엔 상반돼보이지만 그 내면은 어딘가 많이 비슷해 있어보이는 신기한 영화였다. 사람들 모두 이런 면들을 갖고 있지 않나 싶다.
뭉****
별점 평가
5.0
원래 로맨스코미디쪽 영화만 보다가 갑자기 좀 무게가 있는 영화가 보고싶어져서 찾아보다가 선택한 파수꾼인데 묵직한 느낌이 드는 영화였고 보고난후에도 깊은 생각에 빠지게되는 좋은영화였어
올****
별점 평가
5.0
여운을 남기는 영화로 연기력도 무난하지만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어서 이부분은 유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볼만한 영화인거같아요 ㅎㅎㅎ!!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