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낙이라곤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 불평이나 퍼붓는 것이 전부인 여자 '토와코'는 가진 것 없고 볼품없지만 그녀를 위해선 뭐든 할 수 있다는 남자 '진지'에게 얹혀사는 신세다. 어느 날, 그녀는 컴플레인을 걸다 알게 된 백화점 직원 '미즈시마'를 상대로 불륜에 빠지게 되고, 그와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그녀에게 한 남자의 실종 사건을 조사 중인 형사가 찾아오는데... 뒤늦게 알게 된 옛 연인 '쿠로사키'의 실종, '미즈시마'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의심쩍은 사건들, 지나칠만큼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진지'. '토와코'는 왠지 모를 기시감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는데... 그녀가 모르고 있는 비밀의 실체는? 한 여자를 둘러싼 가장 미스터리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 한없이 추락한다 왜곡된 사랑과 집착을 그린 작품임
토와코가 자신을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진지를 혐오하면서도 이용하는 모습이 불편하지만 현실적임
아오이 유우의 냉정하고 계산적인 연기가 인상적이었고, 아베 사다오의 순수한 듯 기괴한 캐릭터도 잘 살렸음
사랑이 집착으로 변하는 과정과 그 파괴적인 결말이 섬뜩함
무거운 주제지만 심리 묘사가 섬세해서 몰입도가 높았음
a****
별점 평가
2.0
아오이유우팬이라서 본 영화인데 이 시니라오를 보고 왜 유우가 이걸 찍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작품임. 짜임새가 하나도 없는 스토리에 연출도 정말 최악임. 마지막 반전은 볼만하지만 그냥 내 기준 별로인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