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유망한 정치인 데이비드(맷 데이먼)는 신비한 매력의 무용수 앨리스(에밀리 블런트)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둘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의 정치 생명은 위태로워지고, 알 수 없는 힘이 둘을 갈라놓으려 한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결국 그녀와의 만남은 물론, 그의 정치 생활, 그를 돕는 친구들까지도 모두 일명 ‘조정국’의 ‘미래 설계도’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데이비드. 이제, 그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자신의 미래를 바꾸어 버리는 것이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맷 데이먼이 나와서 챙겨 보게 됐었는데 역시 믿고 보는 맷 데이먼의 연기와 더불어 신선한 SF 소재까지 합쳐져서 호불호 없이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창****
별점 평가
5.0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시스템에 의해 철저히 통제된다는 설정이 진짜 흥미로웠음. 처음엔 약간 무슨 얘긴가 싶다가도, 점점 주인공이 그 통제를 벗어나려는 과정이 긴장감을 팽팽하게 만듦.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차갑고 싸늘해서 몰입이 잘 됐고, 통제와 자유, 인간의 선택이라는 주제를 묵직하게 던져줌. 결말은 다소 열린 해석을 남기는 느낌이라 끝나고 나서도 계속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음. 완전 취향 저격까진 아니지만, 독특하고 철학적인 SF 좋아하는 사람한테 추천할 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