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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제거 재건성형 수술후기

국내유일의 컨텐츠, 코제거 재건성형 수술하신 회원들의 진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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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제거 7개월차 후기

조상님 2019-02-04 (월) 00:11 5년전 7443
1.회복과정
제거후 만족 코 엄청 가볍고 머리도 안아프고 행복 그러나 붓기때문에 모양 불확실해서 초조 7일차까지 약간 초조 2주차 비중격부분 들어간건지 아닌지 코끝 붓기때문에 그래보이는건지 콧대 살짝 갈려서 정면 밋밋해보임

한달차
붓기빠져서 밋밋해보였던 콧대 살짝 나와서 굳이 위험한 필러 넣을생각 사라짐 코끝 살짝 올라가고 코끝 여전히 딱딱했음 돼지코는 힘줘서 살짝 올라가고 코안은 울퉁불퉁 느낌 이상 그래도 정신적으로 만족

두달차
코 단단 수축기라 콧구멍도 보이고 두차례 자다가 확 당기는 느낌 콧대는 붓기 거희 빠져서 원래랑 별차이 없어짐 가끔 콧대가 피곤하면 부어서 그날 놀랬지만 담날 빠짐 마사지하다 콧대 자극 무리하게해도 부었었음 그러나 돌아옴 아직 코가 예민했었음
세달~네달
코 내려오기시작 옴~하면 당기는 느낌 줄어들고 코끝 더부드러워지고 전체적으로 자리를 잡아감 콧대 자극해도 붓거나 그런거 사라짐
5달~현재
코 많이 부드러워짐  모태코만큼 돼지코가능 절개선 있는 비주부분만 살짝 단단 좌우로 움직임은 부드러움 사진으로 비교해봐야 알 정도로 살짝 콧구멍보임 아무도 모름 옴하면 안당김 아주세게 입모양 옴~해야 조금 당김 아직도 회복되는게 느껴짐 코 안에 흉살 많아 좋아져서 코도 잘후빔(조심하긴하지만 확인차 넣어보면 편하게 후빔)절개선 희미함 코끝 잡았을따 단단한 방울토마토 몽우리가92프로정도 줄어듬

안녕하세요! 저 아시는분은 아실거예요.. 곧 설이기도해서 확인차 들어왔다가 글쓰네요 ㅜ 사실 제거하고 진짜 안들어오게 되더라고요. 죽고싶었던 과거를 다시 보면 힘들거 같아서 잘지내는데 괜히 우울해질까봐요 막상 오니까 그렇게 옛날만큼 힘들진 않네요..아직 맘고생 심하신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제거를 해야만하는 상황이시라면 그냥 저로서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저처럼 비중격연장에 귀연골에 실리콘3.5미리 쓴 저도 이렇게 정상적으로 잘 살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저 코안에 연골인지 실리인지도 모를게 튀어나오고 있었고요. 한쪽 콧구멍 찝혀서 콧구멍도 달랐어요. 근데 콧구멍도 돌아왔고 실리빼니까 튀어나온곳 들어가고 상처딱지처럼 평평한 흉터만 콧속에 확인하면 있고 그조차도 옅어지고 있어요. 코수술 4개월 좀 넘던시절 11키로가 빠졌었는데 제거하고 9키로 다시 쪘네요.(이건 좀 슬프네요.) 그만큼 살기 싫고 먹어도 먹는거 같지 않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힘들었죠. 근데 여기 성예사에서 만난분들과 서로 의지하고 소통하고 그리고 제거하신분들이 대부분 성공적이거나 막 내가 생각한 괴물처럼 코가 일그러지거나 그런분은 없었어요. 예전 코보다 못하다고 불만족하는분은 간혹 있었어도 대부분 성공적으로 일상을 되찾으셨죠. 그래서 버텼고 그리고 여기서 만난 소중한분께서 제 이야기 잘들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좋은말도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살았어요. 버텼어요.갈때까지 가보자 하고 제거했죠. 지금 저 반성하면서 더 열심하 살아요. 충분히 아름다운 저를 더 아껴주지 못했고 관리가 아닌 성형으로 쉽게 이뻐지려고 욕심부렸던 저를요. 주변말에 혹해서 쉽게 수술대에 올랐던 저를요.그리고 매일 성장하고 더 강해졌고 자존감도 더 높아졌고 전반적으로 위기가 기회가 된 것처럼 인생이 바뀌었어요. 하루정도야 그냥저냥 지나가도 괜찮다고 느꼈던 날도 있었는데 이제는 하루하루가 소중해요. 물론 저도 사람이라 수술전으로 가고싶단 생각을한적이 있어요. 코모양때문이 아니라 복코든 낮은코든 모태코가 가장 튼튼하고 걱정없는 저의  것이니까요. 근데 저는 힘든일을 이겨내면 그걸 제것으로 만드는 사람인지라 제가 조금 나태해질때면 일부러 그때에 기억을 살짝 떠올려요. 그럼 아 이정도에도 감사하자 시간은 돌릴 수 없으니까. 그때에 비해 지금은 다시 태어난 인생인데 하면서 정신차리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솔직히 코수술전보다 훨씬 알찬인생 살면서 코 회복중 입니다. 여러분 제거하신후 2년 두고 보세요. 의학적으로도 완전해졌다 보는 시기가 2년입니다. 제거후 너무 조급하지 마시고 제거전 너무 불안하지 마시고요. 제거전인 분들에게 제거한 제가 잘지내는게 가장 좋은 후기같아서 사담을 많이 적었네요.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게 글 적는것 뿐이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그 고통 잘아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현재 제거한 입장에서 살아있는게 최고입니다. 저 나쁜생각도 많이 했고 힘들었지만 살아있어 다행이라 느낌니다. 여러분도 결과가 어찌되었든 갈때까지 가주세요. 여러분들 다 소중한 분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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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건
luna000 2019-02-04 (월) 00:34 5년전 신고 주소
님 이런 후기글 너무 소중해요, 제거후 많이 힘든데 너무 큰 위로가 되었어요. 감사해요
     
     
조상님 작성자 2019-02-04 (월) 00:59 5년전 신고 주소
[@luna000] 시간이 해결해 줄 거예요. 힘 되어드릴께요!
흐밍뀨 2019-02-04 (월) 00:46 5년전 신고 주소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코 안에 연골이 튀어나와서  제거 생각 중인데 잘하는 일이겠죠? ㅠㅠ 병원에서 잘 되었다 별문제 없다고 하면서 안해주려고 하는 눈치인데.... 제거 어디서 하셨나요? 원래 병원에서 안해도 수술방법 정확히 몰라도 상관없겠죠? ㅠㅠㅠ
     
     
조상님 작성자 2019-02-04 (월) 01:04 5년전 신고 주소
[@흐밍뀨] 의사들은 문제 있어도 심각한거 아니면 인정안해요 인정하는 순간 본인의 실수도 인정해버리는 거니까요..정작 제 자신이 힘들고 못버티겠으면 제거를 해야겠죠. 분명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실테니 결정을 하셨다면 성예사는 좀 줄이시고 잘먹고 잘쉬고 수술 컨디션 만드는게 우선인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수술법 이런걸 안다는게 수술에 도움은 주겠지만 어차피 코를 열면 수술법은 보이는거고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건 아니니까요. 좋은결과 바라요!
          
          
흐밍뀨 2019-02-04 (월) 01:19 5년전 신고 주소
[@조상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조상님께서는 원래병원에서 제거를 해주셨나요? 다른 비용없이? 또 제거시 코수술과 똑같이 솜넣고 부목 넣는 과정인가요? 아픔이나 고통도 같이 말씀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여러모로 걱정이 많네요....
내코돌려내라 2019-02-04 (월) 02:27 5년전 신고 주소
혹시모태코랑비슷해지셧나요?ㅜㅜ
전4달차인데아직힘들어요ㅠㅠ
잘될거야111 2019-02-04 (월) 12:47 5년전 신고 주소
저도 지금 제거 3개월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글을 읽으면 희망이생겨요 성예사 들어오셔서 이렇게 후기 남기시기 힘들고 하셨을텐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는 그럼 돼지코도 되고 코끝 누르는것도 가능하신건가요?
이런행동 하셨을때 아프거나 하지않고 자연스럽게 가능하신지 여쭤봅니다
후기 너무 감사해요
코봉이22 2019-02-04 (월) 14:46 5년전 신고 주소
저 조기제거 3주차인데 아직도 돌처럼 딱딱해요ㅠㅠㅠ.. 코점막도 딱딱하고 코끝 비주 다 돌같은데 촉감아 말랑해지긴 할까요ㅠㅠ
예지륑 2019-02-04 (월) 15:05 5년전 신고 주소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
silviak 2019-02-04 (월) 15:45 5년전 신고 주소
고생하셨어요 ㅠㅠㅠ 끝에 연골 놔두고 실리콘만 제거 하신간가뇨?
소망쓰 2019-02-04 (월) 20:38 5년전 신고 주소
글 감사합니다!ㅠㅠ 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혹시 7일차때 코랑 지금코랑 모양 같으신지 궁금합니다
하늘보며77 2019-02-05 (화) 07:08 5년전 신고 주소
소중한 글이네요 힘이나요 ㅜㅜ 감사합니다
유래09 2019-02-05 (화) 10:04 5년전 신고 주소
저도 얼른 제거하고 싶어요 ㅠㅠㅠㅠㅠ
마므 2019-02-05 (화) 15:33 5년전 신고 주소
저도 이번에 실리콘 제거 하려고 하는데 너무 무섭네요...ㅠㅠ
랭리 2019-02-06 (수) 11:55 5년전 신고 주소
글 정말 잘 읽고가요 저도 제거고려중인데 도움 많이 됩니다
조상님 넘 고마워요
joo223 2019-02-07 (목) 18:15 5년전 신고 주소
저도 저번주에 제거 했는데 얼른 시간이 흘렀으면 좋겟네요ㅠㅠㅠㅠ
ziorikko 2019-02-07 (목) 22:30 5년전 신고 주소
제거하신 병원정보 부탁드려도 될까요
dhrjd23 2019-02-08 (금) 02:09 5년전 신고 주소
저는 자연스럽게 콧볼 줄이고 싶어서 비중격으로 코 끝만 했는데 뾰족하게 높아서 지금 2년 만에 재수술 고민중이에요 여기 후기 보고 병원찾아보는데도 가슴이 콕콕 찔리는 느낌이 드네요...ㅠㅠ그동안 너무 고생하셨고 이런 글 적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치잉 2019-02-08 (금) 23:23 5년전 신고 주소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도움 많이 됐어요
미연미우 2019-02-09 (토) 22:00 5년전 신고 주소
어디서제거하셧나영? ..ㅜㅜ
겸둥뿡뿡 2019-02-10 (일) 02:11 5년전 신고 주소
저도 제거알어보고있어요 ㅜㅜ
diuy 2019-02-11 (월) 22:31 5년전 신고 주소
원래코로 돌아가나요??ㅜ
타둥 2019-02-12 (화) 20:03 5년전 신고 주소
다시 들어와서 이런 말씀 해주셔서 감사해요..
수술한 후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한데 성예사 들어와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힘을 얻어가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Edge1 2019-02-13 (수) 03:29 5년전 신고 주소
저는콧대염증으로실리제거만 해줬어요
코끝이 딱딱해서
물어보니  귀연골말구
기증늑이  들가있대요
이것도 빼면 무너지는거아닌지..ㅠㅠ
긴코가 염증구축으로
짧은코댔는댕..ㅠㅠ
실리뺀지 거의2 년인데..
심난허네요
잘될거야1111 2019-02-13 (수) 08:06 5년전 신고 주소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jcyy 2019-02-14 (목) 12:04 5년전 신고 주소
첨부터  코 안건드리는게 정답인데  욕심때문에  건드려서  고생하고 있네요
코하실분들은 정말 신중하게  했으면 합니다    성형외과 에  근무하는 간호사들도  될수 있으면  코는 건드리지 말라고 하네요
쁘쁘냥냥 2019-02-17 (일) 06:23 5년전 신고 주소
*게시자가 삭제하였습니다.
     
     
춘추 2019-02-17 (일) 22:12 5년전 신고 주소
[@쁘쁘냥냥] 저 포함 비슷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 위로가 되네요 저도 곧 상담받고 제거할 예정입니다 제거하고 마음편하게 살고싶고 사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빠마양 2019-02-19 (화) 00:37 5년전 신고 주소
제거하려고 맘먹었는데  막상하려니 이래저래 걱정되구 그런데 글이 안심이 되네용  감사합니당
리ㅏㅓ디ㅏ 2019-07-15 (월) 18:47 4년전 신고 주소
부럽습니다 저도 제거고민하는데..후가 걱벙되서요..혹시이거보시면 원래햇던병원알수잇을까뇨..쪽지로 보내주새요 ㅠㅠ
이야오야 2023-02-23 (목) 01:09 1년전 신고 주소
23년도에도 위로 얻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먀마마 2024-03-22 (금) 03:07 1개월전 신고 주소
* 비밀글 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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