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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제거 재건성형 수술후기

국내유일의 컨텐츠, 코제거 재건성형 수술하신 회원들의 진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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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7일째, 좀이따 실밥제거하러 갑니당 !

이대로오 2016-07-19 (화) 11:25 7년전 2711
저는 실리콘 치우침(제 과실)로 인한 스트레스로 버티고 버티며
몇년 동안 고민하다가 7월 12일에 드디어 실리콘 제거를 했습니다.

지금 상태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붓기도 잘 안빠지고 멍도 안빠지네요ㅠㅠ
제가 원래 잘 붓고 멍도 잘들긴하는데............ㅎㅎㅎㅎㅎㅎ
제가 실리콘 제거수술을 너무 간단히 생각한 탓도 있겠죠?..


일단 수술은 준비하는 그 과정이 좀 고통스러웠어요
이번에 누우면서 '아 이젠 절대 수술대에 눕지 않겠다' 라고 생각했답니다.

아그리고 저는 염증 구축 이런것 없이 제 단순변심으로 인한 제거였어요
그런데도 의사선생님은 수축기에 들릴 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다른 분들처럼...... 염증없었으면 그럴일 없어 라고 말 안해주시고

거의 1달~2달은 수축기에 들리다가 10명중 8명은 염증이 없었던 사람이고 잘 수축기가 지나가서 내려오지만
2명은 6개월까지 지속되고 거의 6개월까지 지속되면 그대로 들려 살아간다고 보면 된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2명중 1명은 그냥 인정하고 살아가고 1명은 재수술하게된다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말 들었어도 저는 제거하겠다고 했고 제거햇씁니다.

병원에선 정말 말렸어요. 
제가 병원입장에선 엄청 잘된건 아니여도 잘된 축에 속했거든요.
염증도 없었구요..

그렇게 우겨서우겨서 제거 후
제가 화요일에 제거하고 토요일에 시험이 있었어요
그래서 목요일에 1차 소독 갔을때 말씀드렸더니 그 다음날 다시 오라는거에요
(이날 코안 소독과 항생제 주사 붓기 주사를 맞음.)
원장님 체크 받고 부목 떼야한다며..
다른 사람들은 부목 안하는곳도 많다는데 의아했어요.



그리고 금요일에 갔을때 정말 .............. 개 아팠습니다.
코가 부어있는 상태였는데 거기에 피가 차있다고
피가 차있으면 나중에 수축기에 더 잘 들린다고................
그래서 피 차는거 막아주려고 부목한건데 이걸 일찍 빼면 피가 더 찬다며
피를 빼야겠다고...........................................................
코를...................사정없이............누르시더라고요.................
그리고 주사기로 양쪽콧구멍을 통해 피빼고 와..
그때 진짜 제 코를 압사시키시려는 줄...........
그러고선 보라면서 거울을 들게했을때 제 미간과 마주했습니다. 정말 형편없더군요 ㅠㅠ
그치만 제 선택이니 저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피가 다시 차는거보니 오늘 떼면 안되고
오늘도 부목 새로 대줄테니 낼 너가 직접 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부목을 새로 갈고 그날 항생제 주사 또 맞고;; 개아픔;;

토요일에 부목 뗏을땐 아X타 같고 멍도 심했어요.....................
우울



그리고 지금은 정말 붓기만 빠지고 높이는 제발 내려가지마라 할정도로 괜찮은 모양과 높이에요
친구들도 진짜 미묘하게 좀 낮아지긴했는데 티도 안나고 모양이 예쁘다고 하네요
아직 코옆 붓기는 많이 남아있긴하지만요...

그래서 빼셨던 분들께 질문하나 하자면,
" 제가 지금 7일째인데 앞으로 더 코높이가 낮아지나요? "

코 끝 높이도 많이 낮아지나 하구요
콧대는 좀 내려가야할 것 같긴해요 ㅠㅠㅠㅠ흑흑

아 고민하시는 분들께도 한마디하자면....... "거울 매일 보게되는것도 맞고 사진도 매일찍는것도 맞고 들릴까 수축기올까 불안한것도 맞지만 그 모든 감정과 행동을 감수하실 수 있어야할거같아요. 제가 그래요 ! 하하하 "
Translating


댓글 9건
혀니19 2016-07-26 (화) 14:00 7년전 신고 주소
낮아지면 어때요! 자연스럽고 좋을탠데... 제거하신거 부러워요 ㅠㅠㅠ
     
     
이대로오 작성자 2016-07-26 (화) 21:34 7년전 신고 주소
[@혀니19]  한것도 전 티가 많이난건 아니엿는데 애들이 확실히 빼니까 코끝이 더 동글하고 자연스럽대오 ㅎㅎㅎㅎㅎ
큐큐큨 2016-07-28 (목) 08:19 7년전 신고 주소
지금 들린거 좀 내려오셨나요??
     
     
이대로오 작성자 2016-07-29 (금) 15:46 7년전 신고 주소
[@큐큐큨] 제 기분탓인건지 애들은 들린거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땡기는 날엔 좀 들리는 듯 싶다가 땡기는감이 없어지면 또 괜찮고 그래용ㅎㅎㅎㅎ살성이 회복하려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띵띵이2 2016-08-12 (금) 18:07 7년전 신고 주소
뺄까말까 고민인데..빼도 걱정...내가 왜했을까 ㅜ
     
     
이대로오 작성자 2016-08-22 (월) 16:25 7년전 신고 주소
[@띵띵이2] 저는 몇년 고민하다가 빼게된거라서 안ㅃㅐ면계속해서 신경쓰고 빼고싶고 고민하고 그럴거같았어요
그래서 그런 걱정안하기위해, 정신적으로라도 편하고자 뺐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피사랑 2016-09-03 (토) 15:22 7년전 신고 주소
정말 고생많으셨어요ㅜㅜ 저도 별문제는 없는데 실리콘제거고민이라.. 와닿네요
러블리야 2016-09-05 (월) 11:28 7년전 신고 주소
아이고 ㅠㅠ 제거수술도 만만치 않네요 ㅠㅠ 수고하셨어요!
아리열량 2017-02-11 (토) 02:52 7년전 신고 주소
ㅎㅎ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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