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3번째이고. 제거수술 계획중입니다.
처음에 콧대만 실리콘으로 수술했다가 L자모양으로 코를 뚫고나올수있다하여..2차로 실리콘교체만했습니다. 그런데 부작용이 생긴건지..약간 코가들려버린겁니다. 두번째는 의사선생님이 부분마취했는데 수술계획이없던 코끝을 묶겠다고했었거든요. 마취중 정신없어 네 라고했구요..
연골묶기했다고 코가 들린건지 부작용인지는 알지못한채 바로 세번째수술해버렸습니다..
비중격으로 코끝내리기 수술이었습니다.
2년반이 다되어갑니다. 이렇게 불편할줄알았더라면..진작에 다제거할걸 그랬습니다..
요즘 하루하루 힘들고 대인기피증에...소심해지기까지..고통이네요..
코끝이 너무딱딱하고..이부분 설명조차듣지못하고 그냥 잘될거라고만하셨거든요.
게다가 너무 춥거나 더울때 코가 매우가렵고 코끝이 심하게 빨개집니다. 민망해서 고개를 못들정도에요..이러한불편함도 있고 코모양도 외국인 코같습니다..그냥 얼굴에 코만 붕뜬느낌..
제거결심한지 벌써 2년이지났네요..
수술한 의사선생님과 2번의 상담을 받아봤지만..
수술처음 할때와는 너무다른반응..
들린코 때문에 수술했고 지금 내려가지않았냐, 빼면 코 다망가진다..
이런 절망적인 말씀만하시더군요
그냥 아무말못하고 울고집에그냥갔네요
상담 10분받기위해 회사연차내고 1시간이나 걸렸고. 대기시간도 엄청길었는데 그냥..그런 말씀이 다였습니다.물론 답이없다는것도 알고있습니다. 다제거하면 예전코로 못돌아가고 더이상해질수있다는거요..사이트나 병원등 알아보면서 방법을 찾다가 2년반이 지나버린겁니다..너무속상하고..제가한심하고 그냥 자책만하며 지내고있네요..가족들한테도 너무 죄송하고..코때문에 우울해하는 내모습을 볼 가족을 생각하니 더더 마음이아픕니다.. 전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 제거하신분들중 성공하신분들없으신가요? 전 이미 코를 다헤집어놨기때문에 ...희박할거같네요
제발..도와주세요
쪼꼬렛우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