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노란멍으로 빠지더니 5일째부턴 다 없어진듯?
왼쪽이 한후, 오른쪽이 하기전
미간이 원래 굉장히 넓은편이고
코중간? 뼈가 콧볼보다 넓어서 코가 낮아 보이는 케이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찍을때마다 45도 정도 휘어 찍으면
메부리처럼 나오나..싶기도 했어요
오른쪽 위 사진보면 약간 그리보이는데
절대 메부리는 아니엿음 낮아도 매끈햇음 섹..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의사 반영해서 높게 화려하게 하기로 결정했구요
콧대가 없는편이 아닌건 병원가서 처음 알았음..
원래 수술을 무서워 했고 원래 다른 병원 예약을 잡아두고 어쩌다가 이곳으로 가서 상담받고, 바로 병원을 바꾸겟다고 마음을 먹고 이쪽에서 수술 결정 했습니다
상담할때 수면마취 없이 부분마취 한다고 하셧는데
정말 수술날 사진찍고 얼굴 소독하고 수면마취 없이
부분마취만 하고 수술 해서 수술초반에 너무 무서웟음
드르륵하는소리부터 쓱쓱하는 느낌까지 다..
하지만 아프진 않았음. 첫 마취때만 아픔
한 두시간정도 뒤에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 누워서
1박2일 보면서 웃고 있는데 코가 갑자기 찡함
그러더니 코피가 주륵.. 첫마취때보다 이때가 더 놀래서
맨발로 회복실에서 뛰쳐나갓음.
"피나요!!!!!!!!!!!!!!!!!!!"
아마 그때 주륵 피나는 느낌은 평생 못잊을듯..
코끝밖에 안보이니까 코 모양도 너무 궁금하고
자고 일어나니까 사진처럼 멍들어 있고
글들 보면 몇일 간다는 말도 있고
세수도 너무하고싶고 콧구멍으로 숨쉬는게 그렇게
행복하다는걸 그때서야 깨달음..
집에서 삼겹살 굽는데 혹시 실밥터질까봐;
인중이 너무땡겨서 쌈못싸먹는게 그리 슬플수 없었음
일주일째 저 사진찍으면서도 아 예쁘다고 좋다고
사진찍엇는데 지금 코에 비교해보면
정말 붓기가 땡땡햇구나 생각됨.
일주일째 부목풀고 실밥 푸르는데
실밥 푸르는거 아프다는데 전혀 아프지 않앗음
코피날때보다 안무서웠음..
그냥 겁먹어서 무서운듯..?
처음 거울봤을때 행복하기도 하고
미간붓기때문에 웃기기도 하고ㅋㅋㅋㅋㅋ
아, 수술 통틀어서
붓기가 많아서 주사로 한번 뺏어요 피?를.
그때가 제일 아팟음..
그래도 참을만함
지금은 아바타 붓기도 거의 빠지고
코중간? 붓기가 남아있지만 만족함 너무너무.
콧구멍이 짝짝이 인것 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남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한코지만
내가 내 코에 지금은 너무 만족해서 자신감도 붙고
예뻐졋단 소리도 많이 들어서
정말 하루하루 행복함..
정말 수술결과는 자기만족의 여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