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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이 질환 걸렸을 때 왼쪽 옆으로 자면 증상 덜해”

마라맛 2022-02-18 (금) 18:37 2년전 52
위의 내용물이 소량씩 식도로 역류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식도 점막이 손상돼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인 ‘역류성 식도염(GERD)’. 이 질환은 밥을 먹은 뒤 눕거나 음주나 흡연을 자주 할 때 유발되는 질환으로, 위와 식도 사이에서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 주는 조임쇠 역할을 하는 괄약근 이상으로 발생한다.

 

그런데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땐 왼쪽 옆으로 누워 자면 식도의 위산 노출 시간을 줄이고 위산을 빠르게 식도에서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전문의 예로엔 슈니텐마커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식도염을 일으키는 주원인이다. 이 질환은 위산을 포함한 위속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있는 식도 점막을 자극해 생기는 질환을 통칭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한다.

 

연구팀은 역류성 식도염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24시간 식도 역류 산도 검사(ambulatory pH-impedance reflux monitoring)와 함께 이들의 수면 자세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밤중에 왼쪽 옆으로 누워 잘 때는 식도의 위산 노출이 0.0~0.3%(평균 0.0%), 똑바로 누워 잘 때는 0.0~8.3%(평균 0.6%), 오른쪽 옆으로 누워 잘 때는 0.0~7.5%(평균 1.2%)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왼쪽 옆으로 누워 잘 때는 식도에서 위산이 제거되는 시간이 평균 35초(16~115초)로,  똑바로 누워 잘 때의 평균 76초(22~257초), 오른쪽 옆으로 누워 잘 때의 평균 90초(26~250초)보다 훨씬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잠잘 때 식도의 위산 노출을 줄이려면 왼쪽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유리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소화기내과 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학술지 ‘소화기 내과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출처 : http://www.segye.com/newsView/20220218507804?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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