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눈떨림 증상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정도로 흔하다. 흔히들 눈떨림 증상을 떠올리면 마그네슘 부족이 큰 원인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마그네슘 부족이 눈떨림을 유발하는 걸까?
마그네슘의 부족이 눈떨림을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신경외과에 따르면 눈 떨림에 대한 마그네슘의 효과는 약리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눈떨림의 원인이 마그네슘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눈에서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 병적인 요인일 수도 있지만 단지 외부적인 요인으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 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경련 부위가 바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경련 부위가 한 곳에 집중되거나 코를 기준으로 왼쪽 혹은 오른쪽에만 경련이 지속된다면 병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병적인 요인 외에 눈떨림을 일으키는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보편적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피로의 누적이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지속될 경우 신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돕는 전해질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는 근육운동의 조절 능력을 떨어뜨리고 눈 주위에 무의식적인 떨림을 일으킨다. 특히, 수면 부족, 카페인의 과다 섭취, 장시간 모니터 응시 등은 근육의 피로를 일으켜 눈떨림 증상을 악화시킨다.
마그네슘이 눈떨림과 연관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것은 마그네슘이 이론적으로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론상 효과와 치료로 사용하는 경우는 다르다. 실제로 마그네슘의 효과가 약리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고, 마그네슘을 섭취해 호전된 환자도 거의 없다고 한다.
따라서 눈떨림 증상이 나타날 때는 마그네슘을 섭취하기 보다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먼저 취할 것을 권한다. 만약 생체리듬의 조절로 호전이 된다면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안심할 수 있지만 눈떨림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병원에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출처 :
http://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