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외부의 약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특히 미세먼지와 건조한 날씨, 강한 자외선은 피부노화가 부추기는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보습관리에 더 철저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얼굴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반면 목 관리에는 소홀한 편이다.
피부나이테라 불리는 목주름은 한 번 자리 잡으면 지울수도, 없앨수도 없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일 목주름이 3∼4줄 이상 깊게 자리잡았거나 늘어진 목 피부 때문에 칠면조 목변형이 온 경우라면 목거상술(목주름제거술)을 시행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수술에 앞서 주름이 심하지 않거나 수술 자체가 부담스럽다면 ‘보톡스 시술’만으로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보톡스 시술은 수술요법에 비해 시술방법이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속기간이 최대 6개월∼1년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재시술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
또 노화로 인해 목주름이 많거나 깊은 경우 세로방향으로 피부가 늘어진 경우에는 만족스러운 예후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처음부터 목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주름제거술은 노화로 인해 늘어진 목 피부를 탄력 있게 끌어올려주는 것과 동시에 이중 턱과 목주름을 한 번에 해결해줄 수 있어 노년층은 물론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다.
수술방법은 귀 뒤를 따라 목 뒤 헤어라인까지 피부를 절개한 후 목 중앙까지 충분히 박리해 처진 피부를 당겨주면 된다. 이때 주름의 방향과 피부 처짐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이 크게 달라지는데, 노화로 인해 목 피부가 심하게 늘어진 칠면조 목변형이 생긴 경우 턱 밑 부위를 약 3㎝ 절개해 활경근을 일부 제거해주거나 모아주면 된다.
또 안면윤곽술이나 양악수술 후 이중턱이 생긴 경우 급격한 체중증가로 이중턱이 생겨 턱 라인이 둔탁해 보이는 경우에도 턱 밑 부위를 절개한 후 지방을 제거해준 뒤 늘어진 피부를 리프팅해주면 갸름한 턱 라인을 만들어줄 수 있다.
단, 목 주변에는 혈관이나 신경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숙련된 전문의가 아닌 이상 심한 흉터, 비대칭, 칼귀 등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목주름 재발 방지를 위해 너무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한쪽으로 누워 머리를 받치고 TV를 보는 습관,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사용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경우 홍조나 기미, 주근깨 등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위험이 높으니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에는 가급적 SPF 4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고 얼굴뿐만 아니라 목, 손등까지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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