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이제 남성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머리숱이 줄어드는 이유, 도대체 뭘까? 막을 방법은 없을까? 미국의 건강 전문 사이트 ‘헬스닷컴’이 전문가의 조언을 들었다.
◆ 비타민 A = 눈, 그리고 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 부족하면 야맹증이나 안구 건조증, 피부 건선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과해도 문제. 크게 아팠다거나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거나 하는 일이 없는데도 머리가 빠진다면 비타민 A가 함유된 영양제나 약을 과다 복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게 좋겠다.
◆ 호르몬 = 임신하면 머리숱이 줄어들 수 있다. 피임약을 바꿨다거나 갱년기에 접어들었다거나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호르몬 때문이다. 피부과 전문의 마크 해몬즈 박사는 “가족력이 있다면 그럴 때 탈모 현상을 겪을 확률이 더 크다”면서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한다.
◆ 단백질 = 미국 피부과학 아카데미에 따르면, 단백질 부족은 탈모를 부를 수 있다. 케토 다이어트 중에 머리카락이 과하게 빠지는 경험을 하는 이들이 많은 까닭이다. 계란, 닭고기, 콩, 요거트 등을 매일 챙겨 먹는 게 중요하다.
◆ 철분 =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만 생기는 게 아니다. 숨이 가쁘고 가슴이 아프다. 뿐인가. 탈모도 생길 수 있다. 여성들은 매달 생리를 하기 때문에 특히 철분이 모자라기 쉽다. 고기, 생선, 조개류, 콩, 해조류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 철분은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 비타민 C가 풍부한 양배추, 토마토 등을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된다.
◆ 체중 =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머리숱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몸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엄격한 다이어트가 비타민이나 미네랄 결핍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6개월 정도 지나면 저절로 회복된다. 단 갑작스런 체중 감량에 따른 탈모는 거식증 같은 섭식 장애의 징후일 수도 있는 까닭에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http://kormedi.com/1327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