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여름을 대비하여 초여름 시즌 ‘남여 가슴성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용적 목적의 여성 가슴성형만이 아니라, 남성의 가슴성형 역시 최근에는 증가하고 있다. 이전과 달리 남성 여유증에 대한 정보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유증으로 불리는 남성 유방증의 경우 남성의 가슴이 여성과 흡사하게 봉긋하게 커지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한다. 여유증의 원인은 여성 호르몬 증가나 특정 약물 복용, 노화, 비만, 기타 질환 등 여러 가지로 분석되고 있다. 여성화된 가슴 때문에 얇은 옷을 입기 어렵거나, 운동으로 체중을 줄여도 유두 주변만 튀어나온 경우, 가슴이 좌우 비대칭 크기인 경우, 약물 복용으로 인해 가슴이 커진 경우 등이라면 가슴성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격적으로 옷이 얇아지는 여름 시즌으로 접어들면 여유증 환자의 경우 돌출된 가슴이 두드러진다. 미용적 목적으로 가슴 확대 등을 원하는 여성 환자의 경우에도 체형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기 전에 미리 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초여름 시즌에 남여 가슴성형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이유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리 여름 시즌을 대비하여 체형 관리에 돌입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2~3개월 이전부터 휴가 시즌을 대비하여 수술 날짜 예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회복 기간을 고려해 3~4월부터 미리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 또한 적지 않다.
비슷한 이유에서 여유증 수술 또한 봄부터 차츰 증가하는 추세로, 초여름에 급증한다. 미리 수술을 한 뒤에 운동 등 사후 관리를 통하여 체형을 보다 완벽하게 관리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 연령대를 불문하고 전 연령대에서 여유증이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최근에는 10~20대에서의 발병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돌출된 가슴으로 의심된다면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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