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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뉴스]

오리지널 바이러스, 거의 사라졌다…델타 변이 우세

2021-07-02 (금) 16:58 3년전 114
https://sungyesa.com/new/news/2217
최근 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해외 유수 언론이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한국, 이스라엘처럼 바이러스를 크게 격파한 것처럼 보이는 나라들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다시 감염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연일 800명 전후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한몫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원어민 강사 집단감염 사례에서 델타 변이 감염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 이후 활기를 되찾았던 유럽도 최근 검역을 강화하고 여행 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비상이 걸렸다.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 연일 8000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방글라데시는 델타 변이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채취한 코로나바이러스 샘플의 70%는 델타 변이다. 이로 인해 방글라데시는 생필품 등의 구입 목적이 아니면 외출이 전면 금지되는 봉쇄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분위기가 전환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를 무색케 할 정도로 여전히 락다운(봉쇄) 조치를 엄격하게 진행하는 나라들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경제도 또 다시 큰 타격을 입을 위기에 처했다.

델타 변이는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보다 2배 이상 높은 전염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델타 플러스 변이’가 발생한 것처럼 언제든 발생 가능한 변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델타 변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바이러스도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돌연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의 타일러 스타 연구원은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통해 “지금 존재하는 거의 모든 바이러스들은 돌연변이 종 중 하나”라며 “처음 전 세계에 등장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 종을 거의 대체했다”고 말했다. 최초의 오리지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제 거의 사라지고 변이들끼리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 초에는 영국에서 처음 출현한 알파 변이가 대유행했으나, 현재는 델타 변이가 점점 우세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델타 변이가 지배적인 것으로 추정되지는 않으나, 미국 사례를 보면 델타 변이가 한 번 등장한 이후 얼마나 빨리 우세종으로 자리 잡는지 이해할 수 있다. 미국에서 델타 변이는 지난 5월 전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3% 미만을 차이하고 있었으나, 6월에는 20% 이상으로 지배적인 종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점에서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는 점은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킨다. 델타 변이는 전염력만 강한 게 아니라, 더욱 치명적이기도 하다. 스코틀랜드의 연구에 의하면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보다 입원 위험을 2배 증가시킨다. 알파 변이도 앞선 연구를 통해 기존 바이러스보다 30~70% 입원 위험률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건 지속적으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백신 접종 속도를 더욱 높이는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은 델타 변이에 다소 예방효과가 떨어지긴 하나, 여전히 충분한 효과성을 보인다.

또한, 백신을 다량 확보한 선진국들은 자국민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개발도상국과 빈민국의 상황을 외면해선 안 된다. 현재 백신 접종 완료 인구 비율이 4%대에 그치고 있는 인도에서 발생한 변이가 전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처럼, 낮은 백신 접종률은 그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어느 한 나라가 바이러스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한, 다른 어떤 나라도 안전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출처 : http://kormedi.com/134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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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illlililil 2021-11-03 (수) 02:30 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news/2580
* 비밀글 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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